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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구긴 두산밥캣, 공모 첫날 0.30:1

자존심 구긴 두산밥캣, 공모 첫날 0.30:1

등록 2016.11.08 18:04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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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대어 맞나?···첫날 감안해도 저조공모가 하향에 이어 두 번째 체면 구겨

(사진-두산밥캣 제공)(사진-두산밥캣 제공)

두산밥캣이 일반인 공모 청약 첫날에 평균 0.30:1의 기록을 내며 자존심을 구겼다. 올해 ‘IPO 4大漁'로 기대를 모았던 것과 달리 저조한 경쟁률을 나타냈다.

8일 대표 주관사인 한국트자증권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이날 일반공모에서 600만6636주 모집에 182만8830주 신청에 그쳤다. 증권사 별로는 대표주관사인 한국증권이 0.36: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한화투자증권이 0.2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신영증권은 0.03:1에 불과했다.

청약 2일째 신청이 몰리는 점을 감안해도 저조한 실적이다. 특히 두산밥캣의 경우 앞서 고평가 논란에 기관 수요예측에 실패, 상장 철회 후 공모가 재조정을 거쳤던 전력이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

현재 두산밥캣 상장 대표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과 제이피모간증권회사(서울지점)이 공동 주관사로는 신영증권, 한화투자증권, 크레디트스위스증권(서울지점),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등이 맡았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제이피모간증권은 각각 1050만9863주, 신영과 한화투자증권 180만1691주를 공모 중이다. 아울러 대표 주관사인 한투와 제이피모간은 각각 8만6207주, 8만6206주를 신주발행해 취득키로 했다. 하지만 청약 미달이 날 경우 의무취득분에서 잔여주식 인수 수량만큼을 차감 후 주식을 취득하게 된다.

재무구조 개선 효과를 누리는 두산인프라코어로썬 두산밥캣의 흥행이 절실한 상황이다. 두산그룹은 두산밥캣의 상장을 통해 총9008억4540만원의 유동성 확보를 기대 중이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아직 첫 날이라 저조한 편”이라며 “2일째 주문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내일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가람 기자 jay@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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