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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수출·수입물가지수 동반상승

10월 수출·수입물가지수 동반상승

등록 2016.11.14 08:04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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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가지수 3.2%↑···7년 8개월만에 최대수입물가지수 4.3%↑···5년10개월만에 최대

지난달 수출물가와 수입물가 지수가 전월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6년 10월 수출입물가지수’를 살펴보면 지난 10월 수출물가지수는 3.2%, 수입물가 지수는 4.3%상승했다.

특히 수출물가지수는 7년8개월만에, 수입물가지수는 5년10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먼저 10월 수출물가지수는 80.53으로 전월에 비해 3.2%나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전자기기 가격이 오른 영향이다.

수입물가 지수의 경우 77.87로 전월대비 4.3%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물가의 상승은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으로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12.2%올랐고, 중간재도 석탄·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2.6%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재 역시 전월에 비해 각각 1.0%, 0.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채산성 변동이나 수입원가 부담 파악, 수출입물가지수의 상호 비교를 통한 교역조건 측정 등을 위해 작성된다.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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