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3일부터 2017년 1월31일까지 70일 동안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11월까지 홍보중심으로 활동하고 12월 1일 전국 동시 일제 음주단속을 기점으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각 일선 경찰서는 1회 이상 주·야간 상관없이 관할구역 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를 중심으로 심야시간(22~06시)대 음주운전 단속을 시행한다.
지난해 한 해 시간대별 음주운전 교통사고 사망자 통계를 보면, 심야시간대(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사망자 비율이 52.5%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다만 경찰이 올해 들어 음주운전 처벌 강화 등 적극 대응에 나선 결과 올해 10월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년 대비 21.2%, 사망자는 35.9% 각각 감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특별 단속을 통래 ‘음주운전은 언제든 단속된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음주운전 사망사고 감소 추세를 계속 잇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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