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12월부터 신세계그룹 계열 매장에서도 쓸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범삼성가 계열 기업인 신세계그룹은 그동안 삼성카드를 통해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진행했지만 모바일 결제 서비스는 이용할 수 없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편의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신세계그룹의 ICT 관련 계열사인 신세계I&C와 삼성페이 적용 문제를 두고 협의를 지속해왔다. 그리고 최근 국내 카드사들의 결제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서 신세계 계열 매장에서도 삼성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은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신세계푸드, 에브리데이리테일, 신세계면세점, 스타필드 하남 등 전국의 신세계그룹 계열 매장 어디서나 자유롭게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신세계그룹 매장에서의 삼성페이 결제는 씨티카드를 제외한 모든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씨티카드는 결제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 중에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 결제 시작을 기념해 신세계그룹 대표 매장인 1일부터 한 달간 ‘삼성페이와 이마트가 함께 하는 행운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실제 이마트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삼성전자와 이마트는 추첨을 통해 초대형(223㎝) 삼성 SUHD TV 2명, 삼성 세리프 TV(101㎝) 4명, 신세계 상품권 500만원 12명, 신세계 상품권 5만원 82명, 갤럭시S7 엣지 블랙과 기어 S3 패키지를 총 24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마트에서 삼성페이를 통해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5000원의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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