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광주센터, 시설·단체에 기부금 1850만원 전달

이중근 센터장, “기부금 사용 결과 꼭 보고해 주오”

이중근 광주문화공감센터장(왼쪽)이 2일 김형기 동구지체장애인협회장(오른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마사회 광주문화공감센터(센터장 이중근)는 지난 2일 광주지역 6개 시설 및 단체에 기부금 185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마사회 광주센터장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중근 센터장, 수혜단체 대표,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가운데 동구지체장애인협회, 동구자원봉사센터, 광산시니어클럽, 나눔과기쁨270지회, 광주희망원, 광주장애인정보화협회에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날 기부금 전달을 마지막으로 광주문화공감센터는 30여개의 시설·단체에 올해 배정된 2억여원의 기부금 집행을 모두 마쳤다.

김형기 동구지체장애인협회장은 기부금을 받는 자리에서 “장애인 사업을 하다보면 항상 부족한 예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며 “기부금을 부족한 복지와 시설 개선에 유용하게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중근 센터장은 전달식 자리에서 “시국 상황과 불경기 영향으로 시설 및 단체에 후원금이 줄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기부금을 꼭 필요한 것에 사용하고 결과를 꼭 보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주문화공감센터는 2016년 지역주민들을 위한 35개 종목의 문화센타 운영, 200석 규모의 문화공감홀 개방, 독거노인 집수리활동에 연 2억여원의 기부금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