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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 12조···주식발행 전월比 218%↑

1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액 12조···주식발행 전월比 218%↑

등록 2016.12.22 06:00

수정 2016.12.22 10:21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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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유증 통한 자금 조달 급증회사채 발행 20% 가까이 감소

주식 발행 월별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주식 발행 월별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제공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전월과 비교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발행이 세 배 이상 크게 늘었으나 회사채 발행은 20%가까이 감소했다.

22일 금융감독원은 11월 중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이 총 12조92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주식 발행은 전월보다 2조3306억원(218.3%) 늘었으나 회사채 발행은 2조376억원(19.0%) 감소했다.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25건, 3조3982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공개와 유상증자를 통해 각각 1조7717억원, 1조626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특히 기업공개의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으로 전월 대비 1조3281억원(299.4%) 대폭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회사채 발행 규모는 8조6945억원으로 조사됐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24건, 1조6890억원으로 1조3090억원(43.7%) 줄었다. 거의 모든 등급구간에서 발행액이 감소됐으며 발행 비중은 AA등급 이상 75.2%, A등급 이하 24.8%를 기록했다.

금융채는 105건, 5조761억원으로 9172억원(15.3%) 감소했다. 금융지주채와 은행채가 각각 1000억원(14.7%), 3682억원(17.9%) 줄었으며 기타금융채도 4490억원(13.8%) 감소했다.

할부금융사의 발행이 63.6%가량 늘었으나 신용카드사의 발행이 60.5% 감소해 전체 발행액이 줄었다는 분석이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는 1조9294억원으로 10월보다 1886억원(29.1%) 증가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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