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 기온 10.5도를 가리키고 있는 만큼 포근하지만, 한낮에는 8도, 퇴근길에는 4도까지 내려가겠다. 찬 바람이 불며 체감 추위는 이보다 더 할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은 아침에 비(강수확률 60∼90%)가 대부분 그치겠다. 밤에 전라도와 경상내륙 등에는 다시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
2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10∼40㎜, 중부지방 5∼20㎜, 남부지방·제주도·서해5도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도(동해안 제외) 3∼10㎝(많은 곳 강원북부산간 20㎝ 이상), 제주산간·경기도 1∼5㎝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23일 새벽 사이 강원 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겠고 중부내륙에도 눈이 쌓일 수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낮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포근하겠으나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0.1도, 인천 10.1도, 수원 12.2도, 청주 12.4도, 전주 10.2도, 광주 10.7도, 대구 15.6도, 울산 17.1도, 부산 16.7도, 제주 12.5도 등 대부분 10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6∼16도로 예상돼 전날보다는 2∼6도 가량 낮고 아침 기온과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와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체로 청정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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