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30% 증가․통행시간 30분 이상 단축...동서화합 가교 역할 톡톡
‘광주대구고속도로’는 지난해 12월 22일 담양~성산 142.8km 구간이 4차로로 확장되면서 완전 개통돼 연장은 182km에서 172km로 10km 줄고, 속도는 시속 80km에서 100km로 늘어났다.
운행거리와 주행시간이 감소함에 따라 광주에서 대구까지 교통량은 30% 증가하고 운행시간도 30분 이상 단축돼 물류비용이 큰 폭으로 줄고, 동서화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교통사고 사망사고도 개통 후 1년간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 역시 2015년 42명에서 2016년 27명으로 3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행량도 크게 늘어 개통 이후 올해 12월까지 광주-대구고속도로의 양방향 차량 통행은 하루 평균 1만458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1208대보다 30.1% 증가했다.
‘광주대구고속도로’는 동서화합을 통한 국민대통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적․물적 교류가 대폭 확대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고속도로와 인접한 지리산과 가야산국립공원을 비롯해 해인사, 덕유산 등 유명관광지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대구고속도로 인접 11개 시·군과 협약을 맺고, 지난 7월 광주대구고속도로 101km 지점에는 ‘함양(산삼골) 동서 만남의 광장’도 조성했다.
특히 ‘함양(산삼골) 동서 만남의 광장’에 동서 화합의 상징물이 설치되고 이곳에 광주-대구고속도로 주변 영‧호남 8개 시․군의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여 직거래 장터가 열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2016년에 이어 내년에도 경영방향 중 첫 번째를 ‘국민안전’으로 정했다”며, “재난대응체계 정착과 선진 교통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더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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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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