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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올해 매출 15조원 목표”

[신년사]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올해 매출 15조원 목표”

등록 2017.01.03 17:28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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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

현대중공업이 올해 매출 목표를 14조9561억원으로 제시했다.

강환구 현대중공업 사장은 3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혹독한 외부환경으로 인해 매출 규모는 10년 전으로 되돌아갔지만 사활을 걸고 노력한다면 재도약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사장은 또 지금의 위기를 넘어서겠다는 굳건한 마음을 담아 2017년 슬로건을 ‘현대정신, 위기 돌파!’로 정하고 ▲안전 정책 ▲수익성 강화 ▲책임경영 ▲조직화합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강 사장은 “지난해 우리 회사에서는 적지 않은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며 “임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정책을 통해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회사 고유의 안전문화를 반드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수익성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영업 활동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책임경영 체제를 확립하겠다”며 “오는 4월까지 6개 독립회사로 분리해 각 사업의 역량과 가치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조직 및 임직원 간의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정착하겠다”며 “회사가 처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노사 간의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선진적 노사관계도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강 사장은 “올해도 경험하지 못한 여러 도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며 “다양한 변화를 수용해야 하고, 나아가서는 그 변화의 주체가 되어 또 다른 기회를 만들어야 하는 책무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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