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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회장 “철강업계 신 르네상스 시대 열자”

권오준 회장 “철강업계 신 르네상스 시대 열자”

등록 2017.01.10 18:30

수정 2017.01.11 07:44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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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6년 세계 과학기술인대회’에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6년 세계 과학기술인대회’에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받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수상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기술개발을 활성화해 제조업의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국철강협회는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 2017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권오준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 철강관련 인사 250여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외 수요 정체와 세계적인 통상마찰 심화로 매우 험난한 한 해가 예상 된다”면서 “이와 같은 상황에서 철강업계는 그동안 업계 스스로 추진해온 철강산업 구조개편 노력을 지속해 체질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국 시장보호를 위한 무역규제가 선진국은 물론 신흥국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수입 규제국과는 민관협력 활성화를 통해 우리의 공정한 수출을 적극 알리고 우호적인 대화 채널을 강화해 사전 통상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권 회장은 “지난해 9월 경주지진 발생 이후 국민의 안전의식과 지진에 강한 내지진용 강재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철강업계는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한 철강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기술개발은 물론 부적합 철강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산업도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생산공정의 스마트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기술개발을 활성화해 제조업의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도록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철강업계는 고부가 철강재 해외 진출 및 수출 품목 다변화 노력을 지속해 철강수출을 확대하고 불합리한 수입규제 등 통상현안에도 적극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철강협회에서 자체 제작한 ‘2016년 철강인들의 이야기’ 홍보영상을 상영했다.

홍보영상에는 2016년 포스코의 광양 5고로 2대기 화입식, 현대제철의 해외 바이어 초청행사,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 화입식, 세아제강의 음악회, 대한제강의 사회공헌활동, 동부제철의 단합대회 등 26개 회원사의 다양한 활동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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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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