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오전 9시23분 현재 전날보다 7000원(0.37%) 오른 192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앞서 박영수 특검팀은 삼성전자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의 독일법인에 승마를 지원하는 대신 지난해 7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국민연금의 찬성을 유도한 것으로 보고 이날 이 부회장에 대한 소환을 통보했다.
하지만 최근 연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삼성전자는 오너의 특검 소환에도 오히려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6일 주가 180만원을 재돌파한 삼성전자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장중 사상 최고치인 192만8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이 부회장에 대한 특검 수사와 관계 없이 실적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추가 상승 여지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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