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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유한양행, 실적 대비 과도한 조정”

HMC투자證 “유한양행, 실적 대비 과도한 조정”

등록 2017.01.13 08:43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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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13일 유한양행에 대해 4분기 실적 전망치 상향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하락은 과도한 편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에서 ‘매수(Buy)’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9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어난 3480억원, 영업이익은 96.3% 확대된 20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강양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원외처방조제액은 3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하고 있다”며 “주력제품인 비리어드, 아토르바, 코푸 외 다수 품목이 양호한 성장을 유지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때문에 최근 주력 파이프라인 관련 악재로 조정을 받은 주가의 상승여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과거처럼 높은 멀티플에서의 거래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낮췄지만 최근 주가 조정에 대한 상승여력을 감안할 시기”라며 “과거 5년 P/E 멀티플 24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으며, 투자의견은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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