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신년 기자간담회 개최지속가능한 성장 비전 제시KT와 커넥티드카 개발 협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판매 목표를 6만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19.9% 상승한 총 5만6343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역대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다.
올해는 대내외 경제 지표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속 성장을 추진해 수입차 최초로 연간 6만대 이상 판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벤츠는 올해 6개 모델 및 47개 이상의 라인업을 추가해 날로 다양해지는 수입차 고객들의 요구에 부흥할 계획이다.
벤츠의 올해 신차 라인업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콤팩트카 부문 1개 신차, 20개 이상 라인업 ▲세단 부문 2개 신차, 20개 이상 라인업 ▲SUV 부문 1개 신차, 7개 라인업 ▲드림카 부문 2개 신차, 10개 라인업 등이다.
SIV 부문 신차는 오는 3월 출시될 GLC 쿠페가 될 전망이다. 또한 세부 라인업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벤츠 코리아는 지속적인 서비스 확대를 위해 올해 딜러사들과 함께 2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50개의 전시장, 55개의 서비스센터와 20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임직원도 연내 1000명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벤츠 코리아는 다음달 1일자로 일부 모델 가격 인상도 단행한다. 이에 대해 벤츠 코리아 측은 “가격조정은 매년 이루어진다”며 “자재비·인건비·물류비 등을 반영했고 스타뷰(네비게이션)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한데 따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벤츠 코리아는 이날 향후 KT와 협력해 한국에서 커넥티드카 개발을 시작할 것이라는 계획도 발표했다.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11월 KT를 위치 정보 서비스 공급 사업자로 선정한 바 있다.
실라키스 사장은 “KT와 최초의 진정한 커넥티드카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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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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