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편의·안전·가성비 부문서 상품성 혁신첨단 스마트 기술로 ‘스마트 컴팩트’가 표방카파 1.0 에코프라임 엔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복합연비 5.9% 향상
기아차는 1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서 박한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뉴 모닝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가졌다.
올 뉴 모닝은 1.0 가솔린 단일 모델로 출시되며,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해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된다.
이날 공개된 올뉴 모닝은 경차 최초로 후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와 토크 백터리시스템(TVBB), 직진 제동 쏠림방지시스템(SLS),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를 적용했다. 국산 견차로는 유일하게 운전석에 무릎 에어백을 설치했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올뉴 모닝을 통해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올뉴 모닝은 안전하고 견고한 차체, 첨단 스마트 기술이 한층 강해진 스마트 컴팩트 차량으로 해당 차량을 통해 경차 패러다임을 바꿔보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뉴 모닝은 올해 당사가 선보이는 첫 번째 신차로서 경쟁이 심화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공략할 올해의 주요 전략 차종 중에서 핵심적인 첨병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 뉴 모닝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이후 프로젝트명 ‘JA'로 개발에 착수, 6년 만에 선보인 모델로 견고한 차체에 첨단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컴팩트를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안전성, 실내공간, 주행성능, 연비 등 전 부문에서 상품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 뉴 모닝의 최고출력은 76마력, 최대토크 9.7kgf·m의 동력 성능에 기존 모델 대비 5.9% 향상된 15.4km/ℓ의 복합연비를 발휘한다.
올 뉴 모닝은 디자인에서도 변화를 시도했다. 외장 디자인은 ‘당당함과 세련됨’이 모토다.
김한용 기아디자인 센터 팀장은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요소로 기존 모델보다 더 커 보이는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개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세련미를 한층 강조했다”라며 “이와 함께 ‘아트 컬렉션’ 패키지를 별도로 운영해 고객이 한층 스타일리시하고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실내 공간은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했다. 또한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운전 중 시야 이동을 최소화하는 플로팅 타입 내비게이션, 독특한 형상의 측면 에어벤트, 레드와 라임 컬러로 포인트를 준 시트 등을 통해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실내 공간은 올 뉴 모닝과 기존 경차와의 차별화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공간이다. 전삼기 소형 PM센터 상무는 “슬라이드 기능과 센터 콘솔, 인체공항적인 센터페시아, 앞좌석 도어트림 외에 준중형급 시트에서 느낄 수 있는 안락감을 구현했다”라며 “카파 1.0 에코프라임 엔진 탑재해 주행저항을 개선, 연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다이나믹하고 든든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신경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충돌 안전 성능 강화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자체 강성 향상을 위해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22%에서 44%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8m에서 67m 확대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올 뉴 모닝의 판매가격은 ▲베이직 플러스 1075만원 ▲디럭스 1115만원 ▲럭셔리 1315만원 ▲레이디 135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원이다. (자동변속기 기준)
경제성이 강조된 디럭스 트림의 경우에도 뒷좌석 헤드레스트, 뒷좌석 분할 시트, 전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뒷좌석 가운데 시트 제외) 등 필수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경쟁력을 갖추면서 기존 모델 대비 135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김창식 부사장은 “지난해 국내 영업본부 성원이 힘 입어 2년 연속 50만대를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도 올 뉴 모닝 출시와 앞서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스팅어 등 연이은 신차 출시와 함께 기존차의 경우 상품성을 개선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소통 채널을 강화 등을 통해 올해도 50만대를 돌파해 3년 연속 국내 판매 50만대를 초과 달성하는 신기원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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