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코드 하이브리드' 국내 출시로 하이브리드 시장 지각변동 예고 혼다 CR-V·5세대 오딧세이 순차 출시
18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행사에서 정우영 대표는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시장은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혼다코리아는 고객만족과 장기 성장을 위한 초석다지기에 집중한 결과 6626대를 판매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는 9000명의 고객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다코리아는 어코드 하이브리드에 이어 혼다 CR-V도 오는 4월 국내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한 5세대 오딧세이도 선보일 예정이다.
정 대표는 “국내 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디젤차의 판매와 전체 수입차 판매가 부진하다”며 “반면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그 이유가 환경에 대한 관심과 합리적인 소비 문화가 안착됐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하이브리드 시장은 5년간 36% 성장할 정도로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날 공개된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혼다코리아가 국내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고자 공식 판매에 돌입한 차량이다.
어코드는 1976년 출시한 이래 지난 40년간 전 세계 160개국에서 2121만 대가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 단일 모델 최초로 1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수입차의 대중화를 선도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동급 최고의 연비와 파워, 동급 최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동시에 만족시킨 현존하는 가장 완벽하고 진보한 하이브리드 세단이라는 설명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전문가(True Hybrid Expert)’라는 컨셉을 바탕으로 2.0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 e-CVT, 리튬 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i-MMD(intelligent Multi Mode Drive)’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동급 최고의 도심 연비인 19.5km/ℓ(복합 19.3 km/ ℓ, 고속 18.9km/ ℓ)를 달성했다. 동급 최고의 시스템 출력인 215마력(ps)에 ‘스포츠 드라이브 모드’를 더했다.
주행 환경에 따라 ‘EV 드라이브 모드’와 ‘하이브리드 드라이브 모드’ 등 총 세 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하며 진폭 감응형 댐퍼를 적용하고 NVH성능을 강화해 주행질감과 안전성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동급 최소 이산화탄소 배출량인 83g/km을 기록하며 뛰어난 친환경 성능을 구현했다.
한층 고급스러운 하이브리드 전용 디자인도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장점이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기존 어코드의 미래 지향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하이브리드 전용 스타일링 패키지를 내·외부에 적용했다.
LED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에 블루 익스텐션 렌즈를 적용했으며, 피아노 블랙 및 크롬 콤비네이션 프런트 그릴과 선을 다듬은 알루미늄 보닛라인, 17인치 알로이 휠, 사이드 실 가니쉬, 트렁크 스포일러 등을 추가했다.
여기에 압도적인 기술력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한 ‘10년/무제한km’의 파격적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보증 기간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정우영 대표는 “연비와 주행성, 친환경 성능까지 그 어느 것도 타협하지 않고 동급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혼다만의 압도적인 만족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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