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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내정자 “현실에 안주하지 말라”

등록 2017.02.01 13:34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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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銀, 2017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따뜻한 금융·글로벌 금융 그룹 비전 강조

조용병 신은행장이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7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조용병 신은행장이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열린 2017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내정자가 신한은행 임직원들에게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쇠락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며 개인과 조직의 역량, 시스템·프로세스, 기업문화의 발전을 주문했다.

신한은행은 1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소재 연수원에서 조 내정자를 비롯한 임원, 본부장, 전국 부서장 등 11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조 내정자는 현 신한은행장으로 감사와 당부라는 두 가지 테마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먼저 신한금융그룹의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부족한 점이 많은 제가 차기 회장으로 내정될 수 있었던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부서장 여러분 덕분”이라며 “여러분이 저를 더 나은 은행장으로 만들었고 여러분이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엄중한 경영 환경에서는 리딩뱅크라는 이름에 도취되어 현실에 안주하는 순간 쇠락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며 “개인과 조직의 역량, 시스템/프로세스, 기업문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면에서 비교를 불허하는 탁월한 신한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내정자는 “한 사람의 꿈은 꿈에 불과하지만 모두가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며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의 미션, 월드 클래스 금융 그룹의 비전, 천년 신한이라는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로 올 한 해 탁월함을 향한 새로운 도전을 힘차게 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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