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UP 뉴스] 곳간 닫는 기업···‘8년 만에 최악’ BSI란?

“최근 산업연구원의 전국 675개 제조업체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올해 연간 매출 전망 BSI는 98로, 2009년 68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았다. 올해 1분기 시황 전망 역시 88에 그쳤다.”

- 2월 1일 본지 기사 『[정신차려 대한민국]대내외 엄청난 波高···3流國 전락위기 』 中

BSI(경기실사지수)는 Business Survey Index의 약자로 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를 말합니다. BSI가 100을 초과하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뜻하며 100 미만은 침체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년 또는 전월, 전분기 대비 경기 변동 방향에 대해 ‘증가를 예상한 기업 수’에서 ‘감소를 예상한 기업 수’를 뺀 후 ‘전체 응답 기업 수’로 나눠 계산합니다.

기업 경영자들의 체감경기를 파악해 경기를 전망한다는 점이 다른 경기지표와 구분되는 대표적인 특징인데요. 주관적이고 심리적인 부분까지 조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해 1분기 BSI는 88입니다. 경기 침체를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최순실 국정농단, 내수침체, 트럼프 美 대통령의 보호무역정책 등 국내외 모두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기업들이 곳간 열기를 주저하는 현 추세가 당분간은 이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