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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지난해 4Q 영업익 119억원···전년 比 90%↓(상보)

동국제강, 지난해 4Q 영업익 119억원···전년 比 90%↓(상보)

등록 2017.02.02 16:27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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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과보유주식 처분에 따른 손실 반영돼

동국제강, 지난해 4Q 영업익 119억원···전년 比 90%↓(상보) 기사의 사진

동국제강의 지난해 4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잠정) 영업이익이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과 보유주식 처분 등 손실 발생으로 90%가량 급감했다.

동국제강은 2일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9775억원, 영업이익은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7%, 90.1%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142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동국제강은 환율 변동에 따른 외화환산손실과 보유주식 처분에 따른 손실 등을 반영해 순손실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매출은 5조6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2570억원으로 32.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143으로 5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동국제강은 강도 높은 선제적 구조조정과 봉강, 컬러강판, 형강 등 고수익 제품군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 대응을 강화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후판 사업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13%로 낮췄고 2016년에만 국제종합기계 매각, DK유아이엘 매각 등 총 1816억원 상당의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외화사채 1억5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하는 등 차입금 3272억원을 상환하며 차입금 의존도를 40.6%까지 낮췄다. 지난 1월에는 공모사채 1700억원을 현금상환하는 등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동국제강은 “연산 300만톤 생산능력의 브라질 CSP 제철소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100만톤을 생산판매 하는 등 조기에 가동 안정화됐으며 CSP 제철소는 올해 총 273만톤의 슬래브를 생산, 146만톤을 동국제강 몫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오는 3~4월 경부터 당진 공장에서 상업용으로 사용해 후판 사업과의 시너지를 모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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