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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딸기, 태국서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인기”

“한국딸기, 태국서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인기”

등록 2017.02.17 09:26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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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밸런타인데이 맞아 태국에서 마케팅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aT)는 딸기수출협의회와의 공동마케팅을 통해 태국 중심가에 위치한 CTW(Central World)에서 2월 14일 한국딸기를 알리는 'I Love K-Strawberry'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딸기, 태국서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인기” 기사의 사진

현재 태국으로 수입되는 딸기 중 국산 딸기는 물량을 기준으로 미국산(30%)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9%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식품부와 aT는 달콤하고 건강한 한국딸기 이미지와 어울리는 태국 인기 연예인 Ms. Noona를 홍보대사로, 그리고 태국 태권도 국가대표 감독인 최영석 감독과 가족을 홍보모델로 위촉하여 한국딸기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대대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특히,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Ms. Noona와 최영석감독이 함께 딸기 퐁듀를 만들고 시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밸런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연인, 가족에게 한국딸기로 사랑을 전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한국딸기는 국내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수출 전략품목으로써 타국산 딸기보다 식감이 부드럽고 당도가 훨씬 높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어, 태국은 홍콩과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산 딸기의 세 번째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을 방문한 태국 관광객들이 한국딸기의 맛에 반해 한국 딸기를 구매해 오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으며, 이러한 관광객들이 한국 딸기의 주요 고객이 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달콤한 딸기향기가 가득한 한국딸기밭을 재현하였고, 한국 딸기로 퐁듀 만들기, 솜사탕 만들기, 신선 딸기 시식, 룰렛 이벤트 등을 준비하여 연인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한국딸기를 메뉴화하여 출시한 한국계 프렌차이즈 카페도 행사에 참여하여 새로 출시한 한국딸기 메뉴를 시음·시식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aT 여인홍 사장은 “농업과 식품 강국인 태국에서 토종 한국딸기가 선전하는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태국의 슈퍼마켓뿐만 아니라 모바일 쇼핑몰과 디저트 카페에서도 맛볼 수 있는 달콤하고 건강한 한국 딸기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즐길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더욱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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