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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퇴직 CEO 주요 계열사 사외이사로 영입

한화그룹, 퇴직 CEO 주요 계열사 사외이사로 영입

등록 2017.03.07 20:53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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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계열사 대표이사를 지낸 인사들을 주요 계열사의 사외이사 영입에 나섰다.

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오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한화의 무역 부문 대표이사를 지낸 양태진씨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한화도 같은 날 주총에서 자사 대표이사 출신인 김용구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

한화케미칼은 박석희 전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를, 한화투자증권은 송규수 전 한화이글스 단장(전 대전시티즌 대표이사)을 각각 사외이사로 영입할 예정이다.

한화 관계자는 “5명의 사외이사 후보는 퇴직한 지 5년을 넘기는 등 국민연금이 제시한 사외이사의 요건에도 맞는 인물”이라며 “업무 전문성과 경륜을 활용하기 위해 사외이사로 선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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