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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 영업점 종이서식 없애고 ‘디지털 창구’ 도입

신한은행, 전 영업점 종이서식 없애고 ‘디지털 창구’ 도입

등록 2017.03.12 13:42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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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은행/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13일부터 전 영업점에서 고객이 작성하는 종이서식을 대신해 '디지털 창구'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디지털창구는 고객의 편의성에 증대를 위해 '간편서식'과 '모아쓰기'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간편서식'은 여러 장의 종이 서식을 디지털 문서로 전환, 핵심 내용을 재구성한 화면으로 보여주고, '모아쓰기'는 고객이 여러 번 서명해야 했던 절차를 고객동의 후 태블릿PC에 한 번만 작성하면 자동 적용되는 기능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이 같은 디지털창구 관련 '금융거래를 위한 전자문서 서비스 제공 방법 및 서버' 기술을 지난해 12월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창구 도입으로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입출금통장과 체크카드 개설을 동시에 진행한 결과 종이문서에 총 28회의 이름과 서명을 한 반면 디지털창구로 이용 시 전자펜으로는 5번의 서명 만으로 가능했다.

업무 처리 시간도 종이문서 약 15분에서 디지털창구를 이용할 경우 약 7분으로 절반 이상 단축됐다. 아울러 디지털 창구는 기재사항 누락에 따른 불완전 판매 가능성을 줄이는 데도 효율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창구 전 영업점 도입은 모든 일에 '고객 중심'이라는 신한은행의 기본 철학에 맞춘 것"이라며 "디지털 창구는 기존 비대면채널의 디지털화를 넘어 대면채널의 디지털화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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