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1호차 전달식 가져경쟁 모델 앞도하는 클래스 앞세워가격, 안전사양 강화 승부수 띄워고객 감동 마케팅..내수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
신형 크루즈는 동급 경쟁모델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3, 르노삼성 SM3와 점유율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스트셀링카로 확고한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아반떼와 K3 벽을 넘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한국지엠은 14일 신형 크루즈 1호차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0만원 가격 인하 카드를 내놓은 한국지엠 측은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신차를 구매할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및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해 현대차 아반떼는 총 10만422대를 기아차 K3는 4만9303대, 르노삼성 SM3 8880대를 판매했다.
한국지엠 측 입장에서는 현대기아차 준중형 세단의 탄탄한 구매층에 관해 부담스러운 상황이지만 신형 크루즈의 상품성과 안전사양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지엠 내부에서는 신형 크루즈의 출시에 비해 판매가 늦어진 것을 사실이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회사 차원에서는 고객만족도 끌어올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신형 크루즈의 중요도를 알고 있는 한국지엠은 CJ 슈퍼레이스를 통한 모터스포츠 및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신차 효과 발휘할 계획이다.
제임스 김 사장은 올해 내수판매 목표를 19만4000대로 설정하며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2017년 신차 포문을 연 신형 크루즈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크다.
쉐보레 신형 크루즈는 동급 최장의 차체와 더불어 기존 모델 대비 27% 향상된 차대 강성과 110kg 경량화를 동시에 이룬 새로운 아키텍처와 GM의 신형 1.4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의 조합이 선사하는 차별화 된 주행 성능이 강점을 꼽히고 있다.
또한 신형 크루즈는 경쟁 모델 대비 약 10cm 긴 동급 최대 차체길이 4665mm에도 불구하고 소부경화강, 초고장력 강판 등 차체의 74.6%에 고강도 재질을 적용, 차체 강성과 경량화를 동시에 차세대 제품 개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탄생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존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대비 10% 증가한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24.5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하는 GM의 차세대 1.4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과 전 트림에 기본 채택된 스탑 앤 스타트(Stop&Start) 시스템은 성능과 효율 두 측면에서 크루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말리부를 통해 성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동급 유일의 랙타입 프리미엄 전자식 차속 감응 파워스티어링(R-EPS) 시스템은 민첩하게 조율된 서스펜션 시스템과 맞물려 다이내믹한 프리미엄 주행감각을 선사한다.
신형 크루즈 전 트림에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하여 LS 1690만원, LT 1999만원, LT 디럭스 2151만원, LTZ 2308만원, LTZ 디럭스 2349만원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올해 신형 크루즈를 시작으로 볼트 등 경쟁력 있는 신제품 출시와 함께 고객 감동 마케팅 등으로 내수 시장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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