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5.74포인트(0.22%) 하락한 2만550.9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39포인트(0.10%) 내린 2341.59에, 나스닥 지수는 11.63포인트(0.20%) 오른 5840.3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8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1년 7월 이후 최장 하락 기간이다.
최서희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뉴욕증시는 트럼프 정부 정책 현실화에 대한 회의론 및 불안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한 건강보험 개혁안인 '트럼프케어' 의회 통과 불발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에는 15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나 백악관의 세제개편안 시행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케이프투자증권에 따르면 업종별로 트럼프 케어 하원 통과 불발의 영향으로 헬스케어(+0.36%) 업종이 상승했으며, 소재(+0.34%)와 정보기술(+0.10%) 업종 또한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0.73%) 와 부동산(-0.62%), 금융(-0.42%), 유틸리티(-0.46%) 업종 등은 하락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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