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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강폰 ‘갤럭시S8’···최대 판매량 달성 여부 주목

역대 최강폰 ‘갤럭시S8’···최대 판매량 달성 여부 주목

등록 2017.04.05 16:45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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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예상판매량 4000~6000만대5000만대 돌파하면 역대최대치 기록국내외 호평 쏟아져 기록달성 청신호초기 흥행몰이 위한 물량준비 이상무

SK텔레콤은 전국 900여개 매장에 체험존을 운영하고 오는 5월초까지 1200여개 매장으로 체험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은 전국 900여개 매장에 체험존을 운영하고 오는 5월초까지 1200여개 매장으로 체험존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8‧S8+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판매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이 갤럭시노트7 사태 이후 처음으로 내놓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갤럭시S8은 공개 이후 국내외에서 호평이 쏟아지면서 역대 최다 판매량을 달성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들이 예상하는 갤럭시S8(S8+ 포함)의 연간 판매량을 4000만~6000만대에 달한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하나금융투자 4000만대, 한국투자증권 4200만대, 삼성증권 4500만대, KB증권 4600만대, 동부증권 4700만대, 미래에셋증권 5100만대, 유진투자증권 6000만대다.

가장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놓은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출시가 한달 늦어진 점과 하반기 노트8 출시를 고려하면 전작과 유사한 수준의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면서도 “판매량이 예상치를 웃돌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S8의 연간판매량은 6000만대로 예상하며 성공적인 모델로 확신한다”며 “갤럭시S8은 향후 IT 산업에서 많은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분석했다.

판매 예상치는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갤럭시S8이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의견에는 대체로 일치한다.

특히 갤럭시S8이 5000만대를 뛰어넘으면 전작인 갤럭시S7의 연간 판매량(4900만대)을 뛰어 넘어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울 수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판매 목표에 대해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갤럭시S7보다는 좋지 않겠는가”라고 자신했다.

역대 최강폰으로 평가받고 있는 갤럭시S8은 단일 모델의 판매량도 중요하지만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생산량을 4억대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도 풀어야 한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휴대전화 생산량은 3억8983만대로 2011년(3억3498만대) 이후 처음으로 4억만대 돌파에 실패했다.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생산량은 2012년(4억1663대)로 처음으로 4억대를 돌파했고 2013년에는 4억9948만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후 2014년 4억3952만대, 2015년 4억2305만대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갤럭시노트7 사태로 인해 4억만대 돌파도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 삼성전자는 갤럭시S8을 필두로 하반기에는 갤럭시노트8도 출시하면서 4억만대 돌파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3년 달성한 역대 최대치에 어느 정도 근접할 수 있을지에 오히려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초기 흥행몰이를 위한 공급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오는 21일 정식 출시에 맞춰 물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전작인 갤럭시S7 보다 초도물량을 2배가량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동진 사장은 “갤럭시S8은 공급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갤럭시S7보다 2배 이상 준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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