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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8 예약판매 돌입, 최대기록 도전

갤럭시S8 예약판매 돌입, 최대기록 도전

등록 2017.04.07 09:09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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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지원금 조기 공개로 마케팅전 돌입최저 실구매가 63만원, 20% 요금할인이 유리갤노트7 예약판매 40만대 기록 넘을 전망

갤럭시 S8·S8플러스 사전예약.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갤럭시 S8·S8플러스 사전예약.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동통신3사가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이동통신사들은 제품 출시 전 지원금을 공시하며 판촉전에 나섰다. 갤럭시S8에 책정된 지원금은 최대 26만4000원으로 최저 실구매가는 63만원 수준이다. 20% 요금할인이 지원금 대비 2배 가량 높다.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S8 교체 프로그램 등을 내걸며 마케팅전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8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기록인 40만대를 깰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7일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이동통신사들은 그간 스마트폰 출시 당일 지원금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지만 갤럭시S8의 경우 예약판매날인 7일 아침 지원금을 공시했다. 이는 LG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G6의 예약판매 때와 동일하다. 주요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재 속 지원금을 조기에 알려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기 위해서다.

이동통신사들은 갤럭시S8에 최대 26만4000원의 공시 지원금을 책정했다. 갤럭시S8의 최저 출고가가 93만5000원이고 15% 추가 지원금을 고려하면 최저 63만1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별 세부 공시 지원금을 살펴보면 3개 업체 중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지원금을 책정했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에 따라 최저 7만9000원에서 최대 26만4000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KT는 7만5000원~24만7000원, SK텔레콤은 6만5000원에서 23만7000원이다.

갤럭시S8의 공시 지원금은 갤럭시S7 출시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달 출시된 LG전자의 G6와 보다 1만7000원 가량 소폭 높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높은 6만원대 요금제로 갤럭시S8을 구입할 시 15% 추가 지원금까지 포함해 SK텔레콤 77만9750원, KT 76만2500원, LG유플러스 75만3300원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갤럭시S8에 책정된 공시 지원금은 20% 요금할인과 비교해 절반 가량 낮은 수준이다. 6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럭시S8 공시 지원금은 15만원대. 20% 요금할인은 31만원대다. 요금할인으로 갤럭시S8을 구입할 시 실구매가는 61만원대로 공시 지원금과 비교해 16만원 가량 저렴하다.

이동통신사들은 저마다 교체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며 갤럭시S8 판촉전에 나섰다. 갤럭시 시리즈는 매년 상반기 소비자들에게 가장 많이 팔리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어서 사전 예약부터 미리 소비자들을 사로잡아 가입자들을 대거 유치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은 갤럭시S8을 1년 뒤 갤럭시S9으로 교체하기로 하고 할부금을 최고 50% 할인하는 'T갤럭시클럽S8' 프로그램을 내놨다. 매달 55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T삼성카드'로 갤럭시S8을 구매하면 2년 동안 최고 51만6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T갤럭시클럽S8과 T삼성카드를 동시에 활용하면 사실상 통신비만 내면서 갤럭시S8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KT는 갤럭시S8을 구매하고 1년 뒤 기기를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의 최고 50%를 부담하지 않고 최신 갤럭시S나 노트 시리즈를 새로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S8 체인지업'을 선보였다. 매달 3300원의 이용료를 내는 조건이다. KT에서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갤럭시S8을 구매하면 2년 동안 최고 52만원을 청구할인 방식으로 아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8을 구매해 매달 7700원의 이용료를 내면서 사용하다 18개월 후 반납하면 할부금의 최대 50%를 면제하는 '중고폰 가격 보장 프로그램'를 선보였다. 갤럭시 교체 프로그램인 'U+갤럭시 클럽'도 함께 내놨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갤럭시S8을 구매한 고객이 12개월 이후 사용하던 제품을 반납하면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새 갤럭시폰을 살 수 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S8 예약판매 첫날인 7일, 일선 유통점들이 기존 예약자들을 전산으로 옮기는 작업에 매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상당수의 이동통신 유통점들은 갤럭시S8에 대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많아 제품 공개 전인 지난달 중순부터 자체적으로 사전 예약자들을 모집하고 있었다.

또 업계에서는 갤럭시S8이 갤럭시노트7의 40만대 예약판매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해 8월 출시됐던 갤럭시노트7은 사전예약자만 40만명이 몰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소손 문제로 일찌감치 단종되며 약 4달 이상 ‘갤럭시 공백’ 기간이 있었던 만큼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약판매 기간이 갤럭시노트7보다 이틀 짧지만, 초반 분위기가 좋아 갤럭시노트7 기록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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