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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8단지, 최고 35층 높이 2000가구로 변신

개포8단지, 최고 35층 높이 2000가구로 변신

등록 2017.04.13 15:35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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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강남구 개포 8단지 공무원아파트가 최고 35층 2000가구 대단지로 바뀐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일원동 611-1번지외 4필지에 대한 「개포택지개발지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10 세부개발계획 결정(안), 사전경관계획 수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연금공단에서 공무원임대아파트로 운영하다 민간에 매각한 부지가 약 2000세대(공공임대 약300세대) 단위 단지로 새롭게 조성된다.

이곳은 지하철 분당선 대모산입구역 역세권으로 영동대로와 접해있다. 시는 기반시설인 영동대고 가감속차로를 확보해 개원길 7.5m 확폭을 통해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존 층수인 12층을 가로변 7층부터 중앙부 35층까지 다양하게 배치할 방침이다.

영동대로 변에 연결녹지를 15m 폭원으로 조성하고 단지 내 위치해 있던 어린이공원을 인접지에 있는 늘푸른공원과 이어 소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임대주택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주변 주민들도 이용 가능한 공공시설(실내체육관, 청년창업지원센터) 약 6600㎡ 확보하고 연도형상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대모산입구역 주변생활권에 역동성을 부여하고, 공공임대주택 공급으로 무주택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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