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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文·安 때리기···″친북좌파가 대통령된다″

홍준표, 文·安 때리기···″친북좌파가 대통령된다″

등록 2017.04.18 12:04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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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18일 울산 남창시장 유세에서 문 후보를 두고 ″대통령이 되면 사실상 대북정책에 한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김정은이 되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북한과 상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홍 후보는 18일 울산 남창시장 유세에서 문 후보를 두고 ″대통령이 되면 사실상 대북정책에 한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김정은이 되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북한과 상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보수 텃밭으로 불리는 PK지역에서 강도 높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때리기에 나섰다. 안보 관련 비판 수위를 높이면서 경쟁 후보들을 흠집 내는 동시에 보수 유권자에 호소하는 전략으로 읽힌다.

홍 후보는 18일 울산 남창시장 유세에서 문 후보를 두고 ″대통령이 되면 사실상 대북정책에 한해서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김정은이 되는 것″이라며 ″모든 것을 북한과 상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 후보가 앞서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만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봉이 김선달 같은 생각이다. 어떻게 그런 나이브한 생각으로 국군 통수권자가 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안 후보를 향해서도 맹폭을 가했다. 그는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실질적 대통령은 친북좌파인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 대표가) 대북송금 사건으로 4억5000만달러를 보냈는데 그 돈이 핵이 돼 돌아왔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오는 19일 안보 공약을 발표한다는 사실도 알렸다. 그는 ″핵에 휘둘려서 돈이나 갖다 바치고 아부나 하고 북한이 시키는 대로 하는 비굴한 대북정책은 폐기해야 한다″며 지난 16일 선포한 국가 대개혁 비전에 포함된 전술핵 재배치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5월 9일은 이 나라 안보 대통령을 뽑는 날″이라며 ″강력한 보수정권을 만들어서 대한민국 국민이 이제 핵 공갈에 위축되지 않고 당당히 살 수 있도록 할 강력한 스트롱맨을 뽑는 날″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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