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곡지구 주민·수요자 중심 토지이용계획 변경

마곡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서울시는 마곡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안이 지난 19일 열린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조건부가결’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마곡 도시개발구역 개발계획 변경의 주요 내용은 강서구 마곡동 일원의 합리적인 관리 등을 위해 구역경계 조정, 수요기관 및 입주기업 요구사항 수렴, 주민 건의사항 반영 등 수요와 여건변화에 대응하는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도시개발구역 경계부분의 잔여지에 대해 토지의 합리적 관리 등을 위해 도시개발구역에 편입하고, 지역주민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보행자도로를 신설한다.

또 공공청사 부지를 3개 필지로 분할하고 공항고등학교와 마곡2중학교의 용지를 확보하는 한편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출입구를 4개에서 6개로 증설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9호선 마곡나루역, 마곡광장과 서울식물원간 지하연결통로를 설치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입주민과 입주기업, 입주기관 등 수요자 의견을 반영한 사항으로 마곡지구의 안정적인 사업추진으로 조기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