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04억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8.4% 올랐고 일평균 수출액은 19억6000만 달러로 20.1% 증가했다. 이같은 오름세를 이어 이달 수출이 증가한다면 2011년 12월 이후 64개월 만에 6개월 연속 증가한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이 131.7% 늘었고 반도체가 52.6%, 승용차가 25.8%, 석유제품 19.1% 증가했다. 그러나 자동차부품과 가전제품은 각각 0.2%, 1.6%씩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을 상대로 한 수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증가했고 대 베트남(67.2%), 중국(13.9%), 미국(13.4%) 수출도 늘었다.
한편 같은 기간 수입은 254억 달러로 16.4% 늘었고 무역수지도 50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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