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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가당 농업소득 전국 2위 달성

전북도, 농가당 농업소득 전국 2위 달성

등록 2017.04.26 10:44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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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소득 전국 평균보다 115만7천원 많은 1천122만5천원 "삼락농정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가 차츰 성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는 도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삼락농정과 농업인이 참여하는 농정협의체(거버넌스) 체계 확산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농가경제조사에서 농가당 농업소득은 1천122만5천원으로 9개도중 2015년 7위에서 2016년 2위로 올라서는 성과를 달성하였다.

농가당 농업소득 1천122만5천원은 전국평균보다 12%가 많고, 전년도 농업소득보다 14%가 증가하였다.

농업소득은 농업총수입에서 농가경영비를 제외한 소득으로 농업총수입은 채소, 과수분야에서 전년보다 증가하였고, 농업경영비는 사료비, 임차료 등이 감소하여 농업소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총수입은 3천179만7천원으로 전국평균 3천127만9천원보다 51만8천원이 많고, 전년도 농업총수입 3천253만6천원보다 2.3% 감소하였지만, 2015년 전국 6위에서 2016년에는 전국 3위로 크게 순위가 올랐다.

농업총수입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요인은 시설원예와 과수면적이 증가하고, 배추, 무, 양파 등 채소가격 상승으로 농업수입이 증가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농업경영비는 2천57만2천원으로 전국평균 2천121만1천원보다 63만9천원이 적고, 전년도 농업경영비 2천268만6천원보다 9.3% 감소하였다.
농업경영비 감소 요인은 사료비 감소가 큰데 이는 농후사료가격이 2015년 대비 5.9%(비육우사료기준) 정도 인하되고, 조사료 생산량이 19% 증가하여 절감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러한 성과는 삼락농정 위원회에서 논의된 쌀 대체작목 육성, 조사료 확보 대책, 시설 현대화 등의 시책이 정책사업으로 반영되었고, 삼락농정 민간위원들을 통해 농업현장에 논의 결과가 접목되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삼락농정에서 발굴한 대표사업으로는 로컬푸드 유통체계 구축 운영, 시군 통합마케팅 강화 및 산지유통 규모화·전문화, 시군 대표 특화품목 시설하우스 지원, 축산시설현대화 시설원예 경영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절감 시설,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친환경쌀 어린이집 급식지원, 우량 암소 생산관리를 위한 고능력 암소축군 조성, 생생마을 만들기, 향토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화 등이다.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금번의 농가경제조사 결과를 볼 때 삼락농정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가 차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삼락농정을 통해 농생명이 특화된 전라북도가 타 지역과 차별되게 발전할 수 있도록 4차산업혁명이란 흐름에 앞장서 농생명 수도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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