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전년比 18.9%↑, 가입자 확대 영향향후 사물인터넷 서비스 지속 출시, 수익성 제고 나서
LG유플러스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2911억원, 영업이익 202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5.3%, 영업이익은 18.9% 증가했다. 매출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 9조3000억원의 24.6%로 연간 전망치 초과 달성 가능성이 한층 확대됐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0.3% 증가한 1325억원을 달성했다.
LG유플러스가 1분기 호실적을 올린 것은 유무선의 고른 성장세에 따른 결과다.
LG유플러스의 무선 매출은 전년대비 3.4% 증가한 1조3660억원이다. 전체 무선 가입자는 1264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1분기 순증 가입자는 15만7000명으로 전년대비 1%, 전분기 대비 21.1% 늘었다. 전체 무선가입자 중 LTE 가입자는 1121만8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88.7%에 달한다.
LG유플러스 측은 “멤버십 혜택 확대, 진화된 단말 구매 지원 프로그램, 결합과 장기고객 혜택 강화 등으로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유선매출은 IPTV, 초고속인터넷, 인터넷 전화 등을 합친 TPS 사업과 데이터 사업 수익 증가 영향으로 전년대비 8.1% 증가한 91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IPTV 가입자 확대가 유선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IPTV 가입자는 전년대비 15.6% 증가한 319만4000명을 기록했다. IPTV 매출은 17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4% 늘었다. 초고속 인터넷 매출 역시 전년대비 9.2% 증가한 1910억원을 기록했다.
데이터수익은 e-Biz와 IDC 수익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대비 9.7% 성장한 4049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광고선전비 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5271억원을 지출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멤버십 혜택 강화 등 고객 본원적 가치에 집중한 비용 집행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LG유플러스는 향후 사물인터넷 시장 공략을 지속,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수익성 창출에 나선다.
LG유플러스의 1분기 말 기준 홈 사물인터넷 가입 가구는 68만 가구다. 연내 100만 가입자 목표다. 산업용 사물인터넷은 상반기 내 수도권 지역의 NB-IoT 상용화를 시작으로 하반기 전국망 구축을 완료해 연내 검침 서비스, 화물 추적, 물류 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는 “2분기에도 혁신적이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IPTV 신규 서비스 출시와 산업 및 공공 영역의 IoT 사업 확대로 연간 목표한 3% 이상의 영업수익 성장을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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