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이날을 기점으로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밀키스, 레쓰비, 실론티 등 7개 브랜드 14개 품목의 편의점 계약가격을 평균 7.5% 올렸다.
제품별로는 칠성사이다 250㎖캔이 7.7%, 펩시콜라 1.5ℓ페트가 3.7% 인상됐으며 밀키스 250㎖캔 10%, 레쓰비 200㎖캔 5.9%, 핫식스 250㎖캔 9.1%, 실론티 240㎖캔 10%, 솔의눈 240㎖캔 9.1% 등으로 각각 납품가격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편의점 판매가격도 50~100원 인상됐다. 칠성사이다 250㎖캔이 기존 1300원에서 1400원으로, 1.5ℓ페트는 2900원에서 3100원으로 올랐고 펩시콜라 1.5ℓ페트는 2700원에서 2800원, 캔커피 레쓰비는 850원에서 900원, 핫식스는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돼 각각 판매된다.
롯데칠성음료의 탄산 음료 가격 인상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2년4개월 만이다. 이번 인상은 편의점에 우선 적용됐으며 추후 협의를 거쳐 대형마트 등 다른 유통망에서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