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 오후 4시 투표율 67.1%···최종 80% 넘을 듯

제 19대 대선 투표. 사진=최신혜 기자 [e-mail]

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이 67.1%로 집계됐다. 지난 18대 대선(75.8%) 때보다 높은 것은 물론 최종 투표율이 80%를 훌쩍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4247만9710명의 선거인 가운데 2852만2484명이 투표, 이 같은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현 추세를 근거로 최종 투표율이 18대 대선 때보다는 확실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종 투표율이 85%대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흘러나온다.

여기에는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06%)를 비롯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가 반영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장 투표율이 높은 광주(72.9%)에 이어 세종(71.6%), 전남(71.4%)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제주(63.1%), 충남63.6%), 인천 65.0% 등이다.

19대 대통령 선거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54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