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메르켈 총리와 약 15분간 통화하며 북핵 문제와 경제협력 등 여러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는 데 있어 독일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독일이 유럽연합 내 주요 현안 해결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는 한편 양국이 중소기업, ICT 분야, 4차 산업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도 강조했다.
이에 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에 큰 관심을 표시하며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메르켈 총리는 문 대통령이 7월초 독일에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길에 베를린을 먼저 찾아줄 것을 요청했으며 문 대통령은 외교 경로를 통해 방문 문제를 협의하도록 지시하겠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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