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SK케미칼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41억원으로 전년 대비 34.3% 하락했다. 이는 자회사 SK가스의 영업이익률이 같은 기간 5.1%에서 1.9%로 하락한 탓이다.
반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37.5% 상승한 112억원을 기록했다. 탄소배출권 관련 일회성 수익이 약 30억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NH투자증권은 생명과학 사업부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주목했다. 실제로 생명과학 부문의 올 1분기 영업적자는 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6억원 감소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글로벌 매출액의 5%에 해당하는 로열티 수취로 올해 바이오 사업부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며 “대상포진 백신의 올 하반기 국내 출시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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