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연합뉴스가 AP통신 등 외신 보도의 인용한 내용에 따르면 안보리는 14일 언론성명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경고했다.
안보리는 성명에서 “북한은 구체적인 행동을 통해 비핵화의 노력을 보여야 한다며 북한이 더이상의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만장일치로 채택됐으며 중국도 성명채택에 참여했다.
이번 성명은 16일 오후로 예정된 안보리 긴급회의를 하루 앞두고 나왔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을 비롯해 한·미·일이 함께 회의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14일 새벽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발사된 것으로, 합동참모본부에 의해 700여㎞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1718호(2006년), 1874호(2009년), 2087호(2013년), 2094호(2013년), 2270호, 2321호(이상 2016년)는 거리에 상관없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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