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롬캐스트와 연동, 디스플레이로도 정보 제공어시스턴트 아이폰용 앱도 출시, 연말 한국어 지원
구글은 18일(한국시각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연례 개발자행사 구글I/O를 개최하고 구글 어시스턴트와 구글홈의 진화 방향을 공개했다.
구글은 자사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의 안드로이드 기기간 연동성을 강화했다. 가정 내 크롬캐스트 등 디스플레이 기기가 있을 시 이를 활용해 음성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로도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거실에서 크롬캐스트로 드라마를 시청하는 중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 “내일 날씨 알려줘”라고 물으면 “캐스트에 비춰드리겠습니다. 내일 서울 날씨입니다”라며 TV에서 날씨 정보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더버지 등 해외 주요 IT외신들이 예상했던 대로 구글 어시스턴트의 아이폰용 앱도 출시한다. iOS 9.1 버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음성인식 스피커인 구글홈에서는 핸즈프리 전화통화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사용자의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통화할 수 있다. 별도의 설정이나 스마트폰에 추가적인 앱 설치가 필요 없다.
스포티파이의 무료 음악서비스인 사운드클라우드와 Deezer를 구글홈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 지원을 추가해 iOS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구글은 올해 말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일본 등지에서 구글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한국어, 이탈이아어, 스페인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