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5일부터 포스코센터 정문 앞에서 쌍용차의 신차 G4 렉스턴에 대한 공동 프모션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가 고객사 제품을 위해 회사 앞마당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G4 렉스턴은 차체 프레임에 1.5기가파스칼(GPa)급 포스코 기가스틸이 적용됐으며 590메가파스칼(MPa)급 이상 초고강도강을 63%까지 확대해 안전과 경량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포스코와 쌍용차는 프레임바디의 작점을 극대화하면서도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차세대 프레임 솔루션 개발을 위해 다방면의 협력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포스코는 충돌안정성, 경량화 등 차세대 프레임 요구 성능을 모두 고려한 최적 강종을 제안했을 뿐 아니라 제안강종에 대한 선행 성형해석 등 다양한 이용 기술을 지원했다.
그 결과 기존 프레임보다 차체강성과 충돌안전성을 개선하고 모노코크바디 대비 경쟁력 있는 중량을 달성한 차세대 프레임바디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직원 개개인이 일군 성과가 모일 때 회사 전체에 기여할 큰 성과로 나타나게 된다”며 “강제 이용기술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 제품 판매를 지원하는 커머셜 솔루션, 고객 마음과의 연결을 중시하는 휴먼 솔루션 등 세 가지가 포스코의 미래지향적 솔루션마케팅의 방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는 G4 렉스턴 출시에 발맞춰 기술협력에 상업·휴먼 솔루션을 더해 솔루션마케팅의 실행력을 높이고 양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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