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 전 대표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내년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등과 함께 거론되고 관련 여론조사 결과까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안 전 대표 측은 “최근 내년 지방선거 관련 안 전 대표를 후보자로 넣은 여론조사 결과가 있었다”면서 “안 전대표는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어떤 계획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후 여론조사에서는 후보자에서 제외시켜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 측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서울 노원구 자택에 머무르면서 선거에 도움을 준 인사들을 부지런히 만나는 등 사적인 활동은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안 전 대표가 차기 대선을 염두하고 있는데, 지방선거 후보로 거론 되자 미리 선을 확실히 긋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
한편 안 전 대표는 대선 후 전국을 돌며 ‘낙선인사’를 마친 뒤 이달 들어서부터 공개 일정을 하지 않고, ‘복기’와 ‘반성’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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