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올 상반기 전년比 54% 성장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상반기에만 2개의 신차 및 18개 라인업을 추가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지난 달까지 총 판매대수 3만7723대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력 모델인 E-클래스의 경우 기존 라인업에 ‘더 뉴 E 220 d 4MATIC’, ‘더 뉴 E 350 d’,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43 4MATIC‘ 등 3개 트림을 추가로 선보이는 등 동급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양한 16개의 라인업을 제공하며 베스트셀링카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해보다 32.5% 성장한 SUV 부문 역시 지난 4월 ‘더 뉴 GLC 쿠페’를 출시하면서 총 7종의 SUV 패밀리를 완성시키며 수입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폭넓고 강력한 프리미어 SUV 라인업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실적 성장과 서비스 인프라 강화 등 고객만족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구체화됐다.

먼저 올해 상반기 중 약 743억원을 투자해 전시장 4곳, 서비스센터 4곳, 인증 중고차 전시장 2곳을 새롭게 오픈했으며 3개의 기존 전시장과 1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도 확장 오픈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평균 서비스 대기시간을 기존 2.6일에서 1.9일로 단축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판매 및 서비스 인프라 확충에 따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딜러 니트워크에서 약 400명을 신규 채용한 것은 물론 전문적인 차량 지식을 전달하도록 집중적인 교육을 거친 ‘제품 전문가’ 양성과 급변하는 자동차 시장 트렌드에 맞춘 직군 개발 및 트레이닝도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이 같은 노력을 기반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하반기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 2.0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반기 중 ‘더 뉴 E-클래스’ 쿠페와 카프리올레 등 2개의 신차를 더해 E-클래스 패밀리를 완성하고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탑재한 ‘더 뉴 S-클래스’ 부분변경 모델과 GLC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출시된다.

이어 세계 최초로 ‘메르세데스-벤츠의 디지털 쇼룸’이 메르세데스-AMG 퍼포먼스 센터 및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이 차례로 개장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차량 관리 이력 조회가 가능한 ‘디지털 서비스 리포트(Digital Service Report)’ 현지화, ‘고객컨택센터(Customer Contact Center)’도 전국 단위로 확대될 예정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대표이사 사장은 “올 상반기 고객들로부터 높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만큼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최고의 제품에 걸맞는 고객 만족 뿐 아니라 한국 사회와 동반성장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