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특히 경기북부와 충남서해안, 전북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이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8도, 강릉 32도, 청주 30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28도, 제주 32도 등으로 관측된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도는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고, 밤에도 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낮 기온이 줄어들어 폭염이 주춤할 것으로 보이다.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많아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도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을 뿐 비는 내리지 않겠다.
일부 내륙과 해안,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서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과 선박 운항에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이며 오존 농도는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앞바다 0.5∼1m, 서해먼바다 0.5∼1.5m, 남해앞바다 0.5m, 남해먼바다 0.5∼1.5m, 동해앞바다 0.5∼1m, 동해먼바다 0.5∼2m로 일겠다.
내일(16일)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에 비가 내리겠으며 오후부터 차차 갤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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