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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지주사 회장-부산은행장 따로 뽑는다

BNK금융, 지주사 회장-부산은행장 따로 뽑는다

등록 2017.07.19 19:05

수정 2017.07.19 19:49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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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사진=부산은행 제공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사진=부산은행 제공

국내 최대의 지방 연고 금융그룹인 BNK금융지주가 지주사 회장과 최대 규모 자회사인 부산은행장을 따로 뽑기로 했다.

19일 BNK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날 BNK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부산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이사회 겸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금융지주사 회장과 은행장의 분리 선임을 의결하고 회사 외부와 내부 모두에서 차기 경영진 후보를 공모키로 의결했다.

BNK금융지주 이사회는 7명 체제지만 사내이사인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이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되면서 사외이사 6명으로만 짜여진 상황이다. 사외이사들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CEO 공백이 장기화함에 따라 경영권 승계 절차를 공식적으로 개시하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BNK금융지주 사외이사 6명을 모두 임추위원에 위촉하기로 의결했다. 현재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은 사외이사 6명 중 4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차기 BNK금융지주 회장은 지주사 회장직만 수행하고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장은 별도의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선임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지주는 오는 21께 차기 회장 후보 공모를 위한 공고를 내고 후보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차기 회장 후보는 8월 중 임추위를 열어 선정한 뒤 오는 9월 8일에 열릴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 금융지주사로 전환한 BNK금융지주는 이장호 전 회장과 성세환 현 회장이 지주사 회장과 부산은행장을 겸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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