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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美 대사 “대북 제재 논의 진전”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美 대사 “대북 제재 논의 진전”

등록 2017.07.26 10:02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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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논의가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헤일리 대사는 미국이 북한에 대한 고강도 제재 결의안 초안을 중국에게 넘겼다고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는 “중국은 결의안에 담긴 대북 제재 내용을 놓고서 러시아와 협의 중에 있다”며 해당 제재 내용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지난 4일 헤일리 대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대북 원유공급 중단, 북한 인력수출 금지, 비행 항해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고강도 대북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끊임 없이 중국과 접촉하고 있고 일이 진전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며 “어느 정도까지 진전됐는지에 대하선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 간의 논의 내용이 중요하다”며 “우리는 강력한 결의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전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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