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빅배스로 2013억원의 적자를 냈지만 연도말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농협금융의 상반기 이자수익은 3조50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5359억원으로 9.4% 늘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4735억원으로 65.2%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4% 증가한 381조6000억원이며 신탁과 AUM을 합산한 총 자산은 48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2.9% 증가한 227조5000억원,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4.5% 증가한 205조3000억원이다.
또한 농협금융의 2017년 상반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추정치), 충당금적립비율은 66.40%(추정치)로 전년말 대비 각각 0.20%p, 7.12%p 개선됐다.
자회사별로 농협은행은 상반기 36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이자이익은 2조20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1% 증가했고 수수료이익도 2800억원으로 6.3% 늘었다.
농협은행의 대출자산과 예수금은 각각 206조5000억원, 199조1000억원이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22%(추정치), 충당금적립율은 63.94%로 전년말 대비 각각 0.14%p, 7.01%p 개선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76%이다.
아울러 NH투자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956억원(외감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49.2% 증가했다.
농협생명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658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7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감소했으며 농협손해보험도 당기순이익이 172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182억원)으로 19.6% 줄었다.
이밖에 NH-Amundi 자산운용 67억원, NH농협캐피탈 180억원, NH저축은행 5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였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향후 강화된 수익구조를 더욱 안정감 있게 관리할 것”이라며 “사회공헌 우수 금융기관으로서 농협금융은 수익의 건전한 사회환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기여와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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