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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차명주식 늑장공시’ 김호연 빙그레 회장 조사 예정

금감원, ‘차명주식 늑장공시’ 김호연 빙그레 회장 조사 예정

등록 2017.08.02 08:5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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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사진 = 금융감독원 제공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차명주식에 대한 늑장공시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받게 됐다.

2일 금감원 관계자는 김호연 회장의 지분 보고가 지연된 것에 대해 조만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달 28일 보유 주식이 보통주 362만527주로 직전 보고일인 지난해 2월24일보다 29만4070주 증가했다. 지분율도 33.77%에서 36.75%로 2.98% 늘었다. 당시 김 회장 측은 지분의 증가 사유가 실명 전환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외부에서는 김 회장이 올 초 국세청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차명주식을 보유한 점이 드러나면서 이번에 공시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빙그레 측에서도 위반 사항에 대해 인정하고 있는 만큼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다만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사 과정에서 지분공시 의무 위반 사실이 확인된다면 금감원은 주의나 경고 등 행정 제재를 하거나 수사기관에 통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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