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일환으로 금감원은 ‘온라인 간편금융자문서비스’를 도입한다. 소비자가 모바일 등 온라인을 통해 소득·지출 내역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재무상황을 분석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서비스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강의와 대면상담 행사를 통한 1대1 맞춤형 재무상담을 제공하는 ‘머니콘서트’도 상반기에 이어 개최한다. 아울러 노후행복설계센터, 사랑방버스, 금융박람회 등 각종 금융행사 등을 통해서도 금융취약계층 재무상담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간 금감원은 소득·지출관리를 통한 부채관리, 저축·투자 등 자산증식 방법, 은퇴·노후준비 등 주제별 재무상담 뿐 아니라 결혼·양육·은퇴 등 생애주기별 재무관리 관련 상담을 제공해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의 경우 총 상담건수는 720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0건 증가했다. 전화상담이 6198건(86.0%)으로 주를 이뤘고 방문 상담은 120건(1.7%), 온라인 상담(PC, 모바일)은 886건(12.3%)이었다.
유형별로는 부채관리 관련 상담이 2723건(37.8%)으로 가장 많았고 금융피해 예방·보호(1547건), 보험(827건), 저축·투자(707건), 지출관리(281건), 노후소득원(372건), 생활세금(165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상담연령은 20대~80대까지 연령층이 다양했지만 경제활동 연령대(30~50대)의 상담비중이 89.7%(6461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20대는 학자금대출 상환, 결혼자금 마련 등 소득·지출관리 상담이 주를 이뤘고 30~40대는 자녀학자금·주택마련 등으로 발생한 부채관리, 50대 이후는 연금·노후·은퇴에 관심을 보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자문서비스를 통해 부담 없이 금융전문가에게 재무상담을 받고 부채관리·노후설계 등 다양한 재무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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