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본계획 재검토를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공론화에 착수해 내년 중 기본계획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기본계획의 공론화를 다시 추진하는 이유는 당시 공론화 과정이 민주적이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탈원전 정책에 따라 가동되는 원전 숫자가 줄면 사용후핵연료 양이 줄어드는 등 기본계획을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이번 공론화에는 중간저장시설과 영구처분시설, 중간저장시설 등이 완료될 때까지 임시방편으로 사용할 원전 부지 내 저장시설 건설도 공론화에 포함된다.
이를 두고 일부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조가 2년 뒤에는 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다시 공론화를 할 여유가 없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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