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위성호 행장은 지난 3월 신한카드 사장에서 신한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나 신한카드에서 총 14억4600만원을 받았다.
신한카드 측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의 장기성과급을 올해 한 번에 받게 되면서 보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이 총 12억68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급여 9억4300만원과 상여금 3억2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은 10억8100만원을,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도 8억5000만원을 수령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의 보수는 8억4000만원,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6억1100만원이었다.
아울러 지난 3월 회장직에서 떠난 한동우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3월까지 5억8900만원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된 조용병 전 신한은행장은 은행에서 5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밖에 카드업계에서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총 9억7900만원의 보수를 받았고 손해보험업계에서는 김용범 메리츠화재 사장이 총 12억4천600만원, 이철영 현대해상 부회장이 6억7900만원을 받은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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