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언론사만 수십여개, 외신들도 ‘주목’유-무죄 주장 단체 집회도, 경찰 800여명 배치
이 부회장의 선고공판이 열리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청사 내에는 수십여개의 국내 언론사 취재진들이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 보도 준비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국내 언론사 뿐 아니라 BBC, 블룸버그 등 외신 기자들도 나와 선고 결과 보도를 준비 중이다.
법원 밖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의 무죄를 주장하는 친박단체들의 집회와 유죄를 주장하는 노동계 단체들의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청사 주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 10개 중대 800여명이 배치됐다.
노동계 관계자들과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이날 오전 법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회장에 대한 처벌을 촉구했다. 태극기시민혁명 국민운동본부는 법원삼거리 인도에서 집회를 열고 이 부회장의 석방을 촉구했다.
선고공판이 열리는 서울중앙지법 서관 입구에서는 경찰 인력들이 출입하는 사람들의 신원을 파악한 뒤에야 출입을 허가하는가 하면 법정 출입구 통로 일부를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417호 대법정에서 시작된다. 이전 공판에서는 선착순으로 방청이 가능했지만 지난 22일 추첨을 통해 방청인원을 뽑았다. 30여명의 방청권 추첨에 450여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하는 등 이 부회장의 선고 공판에 쏠린 관심을 실감케 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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