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진은 1967년 미 8군 록밴드에서 기타리스트와 작곡가로 활동하며 음악을 시작했습니다. 기타 연주와 작곡 실력을 인정받은 조동진은 1979년 1집 앨범 ‘조동진’을 발표하며 대중음악 분야에 가수로 정식 데뷔했는데요. ‘행복한 사람’, ‘작은배’, ‘제비꽃’, ‘나뭇잎 사이로’ 등 서정성이 짙은 히트곡을 남기며 음악성을 인정받았습니다.
90년대에는 음악공동체 하나음악을 통해 조동익, 조동희, 장필순, 이규호 등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포크음악을 이끌었습니다. 또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주최, 재능 있는 음악인 발굴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한국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대부로 불려왔지요.
조동진 1집 앨범은 2008년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선정됐으며, 2016년 20년 만에 발표한 6집 앨범 ‘나무가 되어’는 2017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 ‘최우수 팝 음반’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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